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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온라인 쇼핑몰서 보험가입 쿠폰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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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험 가입용 쿠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배낭여행을 떠나는 가족을 위해 '해외여행 보험 쿠폰'을 온라인 쇼핑몰서 구입한 뒤 선물하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제 5차 혁신금융서비스'를 발표했다. 지정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CM보험 e-쿠폰 △디지털 신원증명 플랫폼 △분산ID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대출상품 비교 및 챗봇 중개 서비스 △대출조건 협상 및 비교 서비스 등 총 5건이다.

최근 금융권에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통해 보험 가입용 쿠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구매한 쿠폰은 농협손해보험의 다이렉트 보험상품(여행자보험·레저상해보험·주택화재보험·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시 보험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선불 쿠폰은 최대 2만원이며, 보험가입시 최대 1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커머스채널과 금융의 결합으로, 금융소비자의 접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대출조건 협상·비교 서비스는 각종 금융사의 확정적인 대출조건 정보를 고객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해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12월 출시 예정인 대출상품 비교·챗봇 중개 서비스도 챗봇을 통해 대출 상품을 통합 비교할 수 있도록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발표로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총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금융위는 다음달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기업(9건)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기업이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를 27일 개최한다. 다음달 4일에는 혁신금융사업자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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