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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올댓차이나]臺증시, 뉴욕 증시·기술주 약세에 사흘째 속락...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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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6일 미국 조기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3거래일 연속 내린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17 포인트, 0.51% 내린 1만652.55로 폐장했다.

1만661.39로 시작한 지수는 1만645.37~1만690.98 사이를 등락했다. 오는 29일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도 퍼지면서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53.77 포인트 떨어진 8912.11을 기록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보합세를 보이고 식품주가 0.62%, 석유화학주 1.71%, 전자기기주 0.53%, 제지주 0.23%, 건설주 0.29% 각각 떨어졌다.

하지만 방직주는 0.06% 오르고 금융주도 0.04%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391개는 내리고 374개가 올랐으며 167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주력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장에 부담을 주었다.

타이완 화학섬유, 철강주 중국강철도 하락했다, 메이리다(美利達)는 독일 자회사의 전동자전거 증산 투자를 전날 발표했음에도 재료 소진으로 내렸다.

둥화(東華), 자룽(佳龍), 롄더(聯德), 밍후이(明輝)-DR, 추위(秋雨)는 급락했다.

반면 푸방금융 HD를 비롯한 대형 은행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스마트폰 관련주 훙다 국제전자도 강세를 나타냈다.

유통주 위안둥 백화(遠百)는 상한가를 쳤다. 전날 대만과 중국에서 고급품점을 중심으로 출점 계획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잉타이(映泰), 창타이(?泰), 리타이(麗臺), 청옌(誠硏)은 대폭 치솟았다.

거래액은 853억4500만 대만달러(약 3조1765억원)로 집계됐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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