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日 해상자위대 관함식, 한국 해군 초청은 아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산케이신문 캡처


일본이 해상 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는 10월 14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해상 자위대의 관함식을 진행한다.

관함식은 국가 원수 등이 함대와 장병을 검열하는 의식이다.

일본은 미국과 호주, 인도, 중국 해군을 관함식에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한국은 제외됐다는 게 현지 언론의 전언이다.

지난해 10월 제주 관함식을 앞두고 해상 자위대의 욱일기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일본은 관함식에 불참했다.

일본 방위성이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이 같은 갈등이 되풀이될 것을 우려한 조치라는 게 군 소식통의 분석이다.

해군 관계자는 “아직 일본으로부터 관함식 초청장을 받은 것은 없다”며 “관함식 참석 여부는 일본 측에서 초청 의사를 보여야 검토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