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란 외무장관 "볼턴 보좌관이 전쟁 음모 꾸미고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25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대해 이란과의 전쟁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리프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외교를 혐오한 전력이 입증된 사람들이 왜 갑자기 대화에 관심을 갖는지 알고 싶은가?"라며 "볼턴의 '2017년 이란이 핵합의(JCPOA) 파괴법'을 읽기만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자리프 장관은 볼턴 보좌관이 쓴 2017년 내셔널 리뷰에 기고한 기사에 대한 링크를 덧붙였다. JCPOA는 이란이 미국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 및 독일과 지난 2015년 체결한 획기적인 핵합의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은 결코 협상 테이블을 떠나지 않았다"며 "볼턴 팀이 전쟁을 모의하면서 미국을 끌고 탈퇴했다"고 비난했다..

자리프 장관은 과거 이란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포함된 '볼턴 팀'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란과 충돌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acene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