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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고흥군, 미혼남녀 만남 ‘선다방’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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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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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동일면에 소재한 포스코 수련원에서 고흥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다니는 미혼남녀 30명의 만남 프로그램인 ‘선다방’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선다방 행사는 스스로 결혼하지 않기로 한 이른바 ‘비혼족’이 늘어나고 초혼 나이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이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했다.


이번 만남의 자리에서는 처음 만나는 미혼 남녀들이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심쿵 자기소개 및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실용적인 메이크업 강의, 와인 강의 및 시음, 다양한 게임 등 참여자들이 서로를 가깝게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선다방에 참가한 A씨는 “꼭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은 미온적이었는데 행사에 참여해 이틀 동안 프로그램에 동참해보니 결혼을 해서 소중한 가정을 꾸려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참여한 분들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마련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업무 등으로 바빠 이성과 만날 기회가 적었던 분들이 이번에 맺은 인연으로 해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다 보면 결혼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이성들의 만남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에서는 이 밖에도 결혼을 장려하고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결혼장려금(3백만 원), 신혼부부 주거 구입 대출이자 지원(340만 원), 청년 디딤돌 주거안정지원(120만 원),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지원, 난임 부부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정책 지원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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