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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홍정희 오페라단, 해설 곁들인 ‘라 트라비아타 콘체르탄테’ 공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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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라 트라비아타 콘체르탄테 공연 모습 [사진= 홍정희 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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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과의 공감대 형성이 현대문화예술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요즘, 홍정희 오페라단이 지난 달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콘체르탄테(Opera 'La Traviata' Concertante)'가 화제다.

24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홍정희 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콘체르탄테' 공연은 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특히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과 스토리를 색감으로 표현한 동백꽃 조명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총예술감독 홍정희, 지휘 양진모, 소프라노 박혜진(비올렛타), 소프라노 오효진(플로라), 소프라노 이다혜(안니나), 테너 김상진(알프레도), 바리톤 박경종(제르몽), 테너 박종혁(가스통), 바리톤 김준빈(듀폴 남작), 베이스 이준석(도비니), 베이스 정재구(그랑빌) 등의 성악가들이 출연했으며, 위너오페라합창단과 홍정희 오페라단 오케스트라가 화음을 맞췄다.

베르디가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만든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그동안 전세계에게 수많은 공연이 펼쳐졌다. 최근에는 원작의 감동을 시대적 흐름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홍정희 오페라단 관계자는 “단 한 차례의 저녁 공연이 아쉬울 정도로 객석은 만석을 이뤘고 완벽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홀을 가득 채운 성악가들의 목소리가 어울어져 '라 트라비아타'의 매력이 흠뻑 빠지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도전, 소통, 사랑이라는 창단 정신을 기반으로 행복과 사랑, 희망을 전달하고 찾아가는 오페라를 꾸준히 공연하고, 오페라 대중화와 소외된 계층,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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