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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SKT,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카투홈’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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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집 안 IOT 기기 원격 제어

집에선 차 기능 조절 ‘홈투카’도

경향신문

차에서 집 안 에어컨 껐다 켰다 ‘맘대로’ 기아차가 24일 출시한 ‘K7 프리미어’(위 사진). SK텔레콤 홍보도우미가 K7 프리미어에 탑재된 원격제어 서비스 ‘카투홈’과 ‘홈투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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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집 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차에서 원격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에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카투홈 서비스는 SK텔레콤 스마트홈 시스템과 기아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를 연동해 집이나 사무실의 스마트플러그, 가스차단기,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을 원격 제어하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은 유보 앱에서 스마트홈 앱에 연결된 IoT 기기 목록을 불러온 후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거나 음성 명령을 이용해 제어하는 방식이다. 외출 모드와 귀가 모드를 설정한 뒤 한 번의 화면 터치로 여러 개의 IoT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반대로 집에서 차의 기능을 제어하는 ‘홈투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서는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에 음성 명령을 내려 자동차 시동, 문 잠금, 경적 울리기, 비상등 켜기, 온도 조절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홈투카 서비스는 이미 기아차 K3,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 등에도 탑재됐다. 이번 K7 출시에 맞춰 유보 서비스가 적용된 현대·기아차 대부분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은 “스마트홈 서비스가 카투홈,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홈 가전 중심의 연결에서 벗어나 자동차까지 확장해 고객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향후 다양한 홈 관련 기기를 연결하는 초시대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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