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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日세븐일레븐, 플라스틱 퇴출 동참…주먹밥 친환경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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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대기업의 친환경 정책도입은 처음

뉴시스

【서울=뉴시스】일본 세븐일레븐 자료사진. (사진출처: NHK동영상 캡쳐)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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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비닐봉지를 비롯해 빨대, 일회용 컵 등 전 세계가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의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재팬이 플라스틱 쓰레기 퇴출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재팬은 오는 7월까지 일본 전국 2만 1000여개 매장 전체에서 판매하는 주먹밥의 포장용지를 식물성 원료를 배합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소재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포장지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소재를 사용하는 등 재생 가능한 친환경 재질이다. 일본 편의점 대기업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이같은 대처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신소재의 활용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03t,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60t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신소재는 기존 100% 석유화학 물질로 제작한 포장지보다 제조 비용이 높지만, 세븐일레븐 측은 주먹밥의 판매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세븐일레븐의 모회사 '세븐&아이홀딩스'는 그룹 전체에서 상품용기 중 플라스틱 제품을 바이오매스 및 자연에서 썩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으로 바꿀 방침으로, 2030년까지 50%, 2050년까지 100% 전환하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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