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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발송"...협상 재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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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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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과의 논의 재개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는데,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 돌파구가 열릴 것인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 지역 순방에 오르기 전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실제 편지를 보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통보하는 즉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친서가 협상 재개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이번 친서가 북한과 비핵화를 위한 중요한 논의를 계속하는 좋은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발송을 확인하며 북미 정상이 서신 교환을 계속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뒤 교착 국면에서도 정상급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부각한 겁니다.

백악관과 국무장관의 이번 발표는 북미대화의 동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응답을 촉구하는 의미로도 풀이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의 친서 교환이 이번 주 G20 회담 계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것에 주목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전할 김 위원장의 메시지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 교환이 교착 국면 타개로 이어질지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앞서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유연한 접근법을 거론하고 국무부도 일괄타결이 아닌 '동시-병행적 진전'을 다시금 내세우며 유화 손짓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말한 트럼프 친서 중 '흥미로운 대목'에 북한을 유인할 새로운 제안이 담겼는지 또 북한이 어떻게 호응해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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