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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도널드 트럼프 “150명 사망 피해 우려해 이란 공격 10분 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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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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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은 전날 밤 이란을 공격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인명 피해를 우려해 공격 10분 전에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어제밤 세 곳의 공격 지점에 보복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었다. 그러나 (지금 공격하면) 150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미군) 장군의 답변을 듣고 공격 10분 전에 이를 취소했다”면서 “무인정찰기가 격추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는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미군은 재건됐고 새롭고 공격 태세가 돼 있다. 세계 최고다”라면서 “이란은 미국에 대해서든 전 세계에 대해서든 결코 핵무기를 쓸 수 없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그가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응해 보복 공격을 승인했다가 갑자기 철회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를 인정한 것이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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