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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건양대병원-공공조직은행, 양막 기증 활성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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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건양대병원과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 20일 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양막 기증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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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오른쪽)과 이덕형 한국공공조직은행 은행장이 20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양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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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은 제왕절개로 분만 예정인 산모에게 양막 기증 의사를 확인하고 동의하면 기증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공공조직은행은 원내 수술실을 직접 방문해 양막을 채취하고 이를 가공 처리한 후 요청하는 의료기관에 분배하게 된다.

양막은 태아와 양수를 주머니처럼 싸고 있는 반투명의 얇은 막으로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는 양막을 기증할 수 있다.

병원 측은 1명의 기증자로부터 약 50개의 양막 이식재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각막 손상이나 난치성 안표면 질환 등 안과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양막 이식재의 가공처리, 보관기술 및 품질향상, 연구개발을 통해 활용범위를 확대해 가겠다”며 “국내 양막 이식재의 자급자족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ty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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