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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공연소식] 그랜드오페라단 '봄봄'·서울오페라앙상블 '돈 조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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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그랜드오페라단 '봄봄' 공연사진
[그랜드오페라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 그랜드오페라단이 7월 1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오페라 '봄봄'과 '아리랑 난장'을 공연한다.

'봄봄'은 1935년 발표된 김유정의 동명 소설을 2001년 작곡가 이건용이 오페라로 각색한 작품이다. 딸의 혼인을 빌미로 우직하고 순박한 데릴사위의 노동력을 착취하려는 장인과 예비 사위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공연은 정금련이 지휘를, 김태웅이 연출을 맡는다. 테너 전병호, 소프라노 한경성, 바리톤 박정민 등이 출연하고 그랜드챔버오케스트라가 반주한다.

오페라 '봄봄'에 이어 펼쳐질 '아리랑 난장'은 지게 말타기, 풍물의 판굿 등 우리나라 전통연희가 녹아든 작품이다. 1만∼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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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오는 28∼29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를 무대에 올린다.

세비야의 소문난 바람둥이 돈 조반니가 기사장 딸인 돈나 안나 집에 침입하다 기사장과 맞닥뜨리자 그를 살해하고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축이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과감한 각색으로 작품 배경을 가상의 동양 항구도시로 바꿨다. 또 오페라 대사 부분인 레치타티보를 연극적 우리말 대사로 치환해 현대적 느낌을 냈다.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 정나라가 지휘하며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인 서울바로크플레이어즈, 서울오페라앙상블합창단이 협연한다. 3만∼6만원.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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