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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주석으로 14년만에 北방문…北 최고 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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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평양행

김정은 위원장 직접 공항에서 영접할 듯

카퍼레이드 등 최고 의전으로 양국 우의 과시할 듯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노컷뉴스

(일러스트=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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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중국의 최고지도자로는 14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은 이날 통상적인 해외 순방길과 같이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평양을 향해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북·중 모두 이번 국빈방문의 구체적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1박2일이라는 촉박한 일정을 감안할 때 오전 중 출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중 수교 이후 중국의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며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 시 주석 개인적으로는 지난 2008년 국가부주석이었을 당시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현재까지 중국 측이 공식적으로 밝힌 일정으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별 만남과 정상회담 그리고 북·중 우의탑 참배 행사가 전부다. 김정은 위원장이 4차례나 중국을 방문한 끝에 일궈낸 시 주석의 방북인 만큼 최고 의전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중국 국가주석 방북 때 의전을 고려한다면 시 주석이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 가능성이 크다. 양국 정상이 공항에서 인민군 의장대 사열 등을 마친 뒤에는 무개차에 올라타 북한 주민들의 열광적인 환영 속에 숙소로 이동할 것이 유력하다. 숙소는 백화원 영빈관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정상회담 일정은 짧은 일정상 방문 첫날 잡힐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양국 정상의 우호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이틀 모두 정상회담을 잡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방북 첫날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시 주석에 대한 환영 만찬과 집단 체조 '인민의 나라' 관람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 주석이 이번 방북에서 북·미 대화 채널의 재가동을 위해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어 정상회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 결과를 이번 달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중재자 역할이 성공할 경우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끊겼던 양국 대화가 재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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