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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영민 "5G 기업 투자, 정부 전폭 지원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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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19일 전경련회관서 5G플러스전략위원회 개최…"5G 투자 적극 나서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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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제1차 5G플러스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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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기업들이 5G에 투자하는데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계 1등 5G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이 되서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1차 5G플러스 전략위원회에서 "세계가 우리나라의 5G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5G플러스전략위원회는 정부와 기업이 5G 시장 선점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부는 지난 4월 '5G 플러스전략'을 발표하고 5G가 무르익는 2026년까지 5G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5G 네트워크 장비 점유율 20% 등을 목표로 우리나라의 5G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5G 산업 육성을 통해 2026년 세계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달러 수출, 생산액 180조원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이번 위원회는 이통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5G산업 투자계획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5G산업육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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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오른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제1차 5G플러스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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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5G로 인한 투자 유발 효과가 올 상반기 나타나고 있다"며 "5G 관련 기업들의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과감히 할 것이니 기업들이 많은 의견을 줬으면 한다"고 언급, 기업들의 5G 투자를 독려했다. 5G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에도 민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5G가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지만 아직은 이용자들의 불편이 존재한다"면서 "민관이 힘을 합쳐 5G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고 최고 수준의 5G 품질 전환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회의를 한 5G플러스 전략위원회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통신사 대표 민관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제조사 민관 위원 대표는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 정도현 LG전자 대표 등이 위촉됐는데 이날 행사에는 각각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김인경 LG전자 전무가 참석했다. 박동일 현대자동차 부사장도 민관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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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제1차 5G플러스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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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략위원회는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와 유영민 과기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과 민간위원 1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는"정부가 5G 서비스 규제철폐와 마중물 지원을 강화하고, 민ㆍ관이 더욱 높은 수준의 협력을 통해 5G+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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