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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 한정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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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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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스토리 컬렉션' 한정판 제품을 18일 국내 출시한다.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은 달콤한 과일 풍미의 '12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칸 오크'와 섬세한 피트향의 '14년 위크 오브 피트', 스파이시한 오크향의 '26년 데이 오브 다크 발리'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제품명은 발베니 장인들의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완성된 스토리에서 따왔다.

세 가지 발베니 스토리에는 정통 수제 작업방식을 고집하는 장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데이비드 스튜어트 발베니 몰트 마스터와 이안 밀러 전 디스틸러리 매니저, 켈시 맥키니 몰트 마스터 견습생 등이 등장해 수십년전 일화를 풀어내고 있다.

'발베니 12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카 오크'는 데이비드와 켈시 맥키니가 12년전 파티에서 만나 더욱 과일향이 강하고 달콤한 위스키를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됐다. 2번의 특별한 토스팅(참나무를 불에 그을림)과정을 거친 아메리칸 오크통을 마지막 숙성 단계에 추가로 사용해 풍부한 과일과 바닐라 향, 코코넛, 꿀의 향미가 강렬하게 묻어난다.

'발베니 14년 위크 오브 피트'는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흔히 사용치 않는 '피트(이탄, 훈연향을 입히기 위한 일종의 숯)'를 사용해 보자는 도전정신에서 비롯됐다. 그 당시 피트는 아일라 지역 위스키 생산에만 사용됐는데, 이를 발베니가 처음 도입하게 된다. 발베니 증류소는 일년에 딱 일주일만 재정비를 위해 문을 닫게 되는데 그 때 시도됐다. 이렇게 탄생된 위스키는 스페이드사이드 지역에서 피트를 사용한 최초의 위스키가 됐다. 발베니는 이를 기리기 위해 일년에 딱 일주일간만 피트의 함유량이 높은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

'발베니 26년 데이 오브 다크 발리'는 1992년 어늘 날 발베니 증류소에 특별한 보리가 배달된다. 대부분의 위스키는 오크통 숙성과정을 달리하면서 다양한 풍미를 만들어 내는데, 데이비드는 이 특별한 보리를 보자마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숙성과정 전부터 독특한 풍미를 입혀보자였다. 이 특별한 보리는 바로 흑맥주를 만들 때 사용하는 구운보리였다. 26년전 딱 한 번 시도된 만큼 26년 숙성 제품으로는 희소성이 매우 높다.

데이비드는 “스토리 컬렉션은 발베니가 탄생되는 증류소를 배경으로 오래토록 근무하고 있는 장인들의 경험과 역사가 담겨있다”며 “기계 문명과 타협하지 않고 정통을 계승하면서 수제만을 고집하는 인간적인 생산 철학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런 다양한 일화는 제품에 부착된 QR코드 등을 통해 '젬마 패터슨' 발베니 글로벌 앰버서더의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스토리 컬렉션 디자인은 영국 아티스트 앤디 러브웰이 발베니 증류소를 직접 찾아 장인들을 통해 보고 들은 내용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가치를 더했다.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은 서울 서울숲길에 위치한 '마크69'에서 22일까지 운영되는 '발베니 디스틸러리 익스피리언스' 팝업 체험 증류소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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