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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찰권총탈취범 자위대 출신…정신장애인 수첩도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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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자위대 출신 파출소 총기 강탈사건 발생

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스이타(吹田)시의 한 파출소 인근에서 16일 괴한이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뒤 권총을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파출소 인근에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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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정상회담(G20)을 앞두고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경찰권총 강탈사건의 용의자가 자위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파문이 일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 등은 오사카부 스이타 경찰서가 17일 경찰권총 강탈 용의자로 체포한 이이모리 유우지로(33)가 지난 2009년 해상자위대에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이모리는 지난 2009년 입대해 훈련을 마친 뒤 함정부대에 배속돼 반년동안 근무했다.

또 경찰조사결과 용의자는 2급 정신장애인 보건복지수첩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이모리는 경찰에 체포돼 “내가 한 것이 아니다. 병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주위사람들이 가혹하게 대했기 때문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이이모리가 가지고 있던 권총에는 총탄이 1발 발사된 흔적이 있지만 이와관련한 인적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이모리는 전날 오전 5시 40분께 스이타시 센리야마 파출소에 근무중이던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뒤 실탄 5발이 장전된 권총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이모리의 권총강탈에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자위대원 출신이 도야마현 파출소에서 흉기로 경찰관을 찌른 뒤 훔친 권총을 발사해 한 명을 숨지게 하기도 했다.

잇따른 자위대 출신들의 권총강탈사건으로 자위대 출신자들에 대한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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