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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경향이 찍은 오늘]6월16일 ‘이 말‘은 하고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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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6월16일입니다.

■ 아쉽지만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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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을 앞둔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체 응원을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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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벽 서울은 ‘리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붉은 물결과 ‘대∼한민국!’ 함성으로 들썩였습니다. 16일 오전 1시(한국시각)부터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 시내 곳곳에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단체 응원전이 시작됐습니다. 경기 초반 이강인 선수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나오자 관중석은 환호성으로 뒤덮였고 시민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어깨동무를 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비록 역전패로 경기는 끝났지만 축구역사를 새롭게 쓴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 더도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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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낮고 맑은 하늘을 보여준 16일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 인근에서 띄운 트론 카메라로 본 서울 하늘. / 이준헌 기자 ifwed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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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뭉개구름. 가을이 온 것 같은 화창한 하늘 때문에 마음까지 상쾌한 휴일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국의 유원지와 놀이공원에는 나들이 객들로 많이 붐볐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걱정없는 서울 하늘이 뉴스가 되는 세상이라 드론을 띄워 촬영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추석 한가위에 했던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 광화문은 요가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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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열린 ‘유엔 세계 요가의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마스터의 지도에 따라 요가 동작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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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은 UN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입니다. 서울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3,0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단체 요가 퍼포먼스가 열렸습니다. UN 세계 요가의 날은 요가가 전 세계 인구의 건강과 정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지정됐습니다. 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몸의 균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명상을 통해 정신건강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몸과 마음도 지친 현대인들이 요가를 통해 자신에게 집중하고 심신을 가다듬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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