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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스페이스X, 3개월 전 쏘아 올린 로켓 재활용해 다시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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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캐나다 위성 '레이더샛'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팰컨9 로켓은 미 서부시간으로 오전 7시 17분 화염을 뿜고 발진해 1단계 추진체가 몇 분 만에 성공적으로 분리됐습니다.

스페이스X는 분리된 추진체를 즉시 수거했습니다.

발사된 팰컨9 로켓은 지난 3월 2일 유인 우주선 캡슐 크루 드래곤을 시험 발사할 때 쓰인 것입니다.

유인 우주선 캡슐이지만 시험 발사여서 사람이 타지 않고 조종석에 마네킹 '리플리'만 앉혀놓은 상태로 쏘아 올렸습니다.

스페이스X는 팰컨9 로켓을 3개월여 만에 재활용해 다시 발사한 것이라고 우주항공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전했습니다.

팰컨 로켓은 2~3개 추진체로 구성되며 1단계 추진체는 발사 직후 분리되지만 2, 3단계 추진체는 해양에서 자율주행 바지선에 의해 수거해 재활용합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한국이 의뢰한 차세대 소형 위성 1호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오는 24일 미 공군의 의뢰를 받아 미 공군(USAF) 스페이스 테스트 프로그램 플라이트 2를 탑재한 팰컨 헤비 로켓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추진체를 쓰는 팰컨 헤비 로켓은 역대 세 번째로 쏘게 됩니다.

스페이스X와 미 공군의 합작 로켓 발사로는 처음 시도되는 것입니다.

(사진=스페이스X 홈페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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