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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다음 사냥감은 '데프트'", '유칼' 손우현의 자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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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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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지난해 KT 시절과 지금을 비교하면 현재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흥이 넘치는 플레이로 아프리카 팬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유칼' 손우현이 완전히 자신감을 찾았다. 스프링의 부진을 깔끔하게 털어낸 그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지난해 KT 시절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자신있게 말했다.

아프리카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SK텔레콤전 승리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면서 2승 1패로 단독 3위 자리를 꿰찼다.

경기 후 만난 손우현은 "연승을 해서 너무 좋다. 이번 연승을 발판 삼아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유쾌한 기분을 숨김없이 밝혔다.

'오프더레코드'를 통해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이유를 묻자 "대회를 뛰면 너무 재밌고, 신이 난다"라고 웃으면서 "요즘 분위기가 너무 좋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형들이 없는데도 지금 실력을 낼 수 있는 현재가 더 잘하는 것 같다. 내 스스로 만족스러울 정도다. 그래도 모든 미드라이너들이 잘한다고 생각해서 계속 정진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그는 "작년에는 형들에게 의지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내 스스로 판단이 늘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동료들에게 의견을 내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먼저 이야기하고, 팀원들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 나도 몰랐던 단점을 발견해 보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칼' 손우현은 KT 시절 동료였던 킹존 드래곤X의 원딜 '데프트' 김혁규를 겨냥한 승부 예고를 통해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 상대가 킹존이다. 이번 경기서 꼭 '데프트' (김)혁규형을 사냥하고 싶다. 작년에 한 팀이어서 그런지 정말 욕심난다. 스프링 때 당한 패배를 복수하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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