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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통해 이희호 여사 조문·조화…오늘 판문점서 전달(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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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해 통지
"김 위원장 명의 조의문·조화 전달하겠다"
"12일 17시 책임있는 인사와 만나자" 제의
정의용 안보실장·서호 통일부 차관 나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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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도앋ㅇ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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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이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조문과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고 12일 통일부가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파주 판문점 통일각으로 내려와 이날 오후 5시에 전달한다.


통일부는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해 북측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보내는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며 "6월 12일 17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귀측의 책임 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아울러 북측은 "우리측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인 김여정 동지가 나갈 것"이라고 통지문에서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하여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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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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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측이 조문단 파견 또는 조전 발송 등으로 직접 이 여사에 대한 조의를 표해올 가능성을 주시하며 여러 경우에 대비해왔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전날 저녁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장례위원회 요청에 따라 (북측에) 부고를 전달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2009년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바로 다음 날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보내고, 특사 조의방문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사흘 뒤인 8월 21일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특사 조의방문단이 특별기로 서울에 도착해 조의를 표했다.


이 여사는 2011년 12월 김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방북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조문하면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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