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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광운대 한국번역산업연구센터, 번역물 품질관리 위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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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광운대 한국번역산업연구센터와 솔트룩스 파트너스가 번역물 품질관리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석환 솔트룩스 파트너스 대표, 유정호 광운대 산학협력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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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한국번역산업연구센터는 산학협력단장실에서 솔트룩스 파트너스와 번역물 품질관리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추진하는 200억 규모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과제의 일부다. 솔트룩스는 이 가운데 '한국어-영어 번역 말뭉치 데이터' 구축을 위한 20억원 규모 번역과제를 수주했다.

광운대 번역산업연구센터는 솔트룩스로부터 1억원 규모로 위탁 업무를 받았다. 인문분야에서 1억원 규모 정부 과제 관련 위탁 업무 수주는 전례가 없다고 광운대 측은 설명했다. 과제는 다양한 분야의 140만 한영번역 문장을 약 6개월 기간에 완성하여 납품하는 것으로 약 300쪽 책 400권 분량에 해당한다.

한국번역산업연구센터는 어문학 계열 석사·박사급 검증 연구원 7명을 투입하여 수시로 가공되는 번역물의 일정한 분량을 샘플로 추출하여 품질검사 및 통계검증을 통해 전체 번역 품질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번역된 문장을 바탕으로 번역가의 번역능력도 통계적으로 수치화하여 번역가를 능력별로 분류하며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일재 한국번역산업연구센터 소장은 “인공지능 관련 통번역 테크놀러지의 놀라운 발전에 따라 어문계열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도 언어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위탁 기관으로서 수주를 통해 공과계열 중심의 광운대가 인문분야 특성화 대학으로도 더욱 돋보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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