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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인콘 美자회사 자이버사, ‘바이오 USA’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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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콘의 자회사 자이버사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공동연구 방안 및 라이선스 계약 등 관련 미팅을 추진한다.

인콘은 자이버사가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 2019)‘에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이버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노바티스, 다케다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한다. 자이버사가 보유하고 있는 단일항체 기반 항염증치료제 및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에 대한 상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바이오 USA’는 미국바이오협회 주최로 1993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 전시회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의 만성희귀질환 파이프라인 ‘VAR200’과 단일항체 항염증질환 파이프라인 ‘IC100’와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희귀질환 및 항염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유니콘 기업들의 인수합병 및 기업공개(IPO)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희귀질환인 ‘트랜스티레틴 아미로이드 심근병증(transthyretin amyloidosis cardiomyopathy, ATTR-CM)’에 대한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인 에이도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6월 나스닥 상장 당시 608만달러(약 7000억원)의 가치를 부여받았다. 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은 IFM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전임상 단계의 항염증 파이프라인을 약 2조6000억원에 기술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는 최근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나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바이오 USA’ 참석을 통해 자이버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상업성과 높은 부가가치를 인정 받아 빠른 상업화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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