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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다 노출 된 형태"...헝가리 침몰 사고 '인어공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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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진춘택 / 해군 SSU 전우회 상임위원장

◇앵커> 지금 저희가 사고가 난 인어공주호. 지금 그래픽으로 사진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진 위원장님 함께 보면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일단 2층 구조군요. 길이는 27m 면 그렇게 큰 배가 아닌데. 갑판이 양쪽으로 2개가 있고요. 그러니까 지금 만약에 1층에 사람들이 있었다면 아직도 선실에 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

◆진춘택 / 해군 SSU 전우회 상임위원장(이하 진춘택) : 지금 저 배 모양으로 볼 때 한국 관광선이랑 거의 별다른 것이 없고요. 거의 비슷하다고 보는데. 지금 야경을 보려면 바깥에 나와서 보는 것이 더 실감나고 또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그날은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안에 들어가서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앵커> 이런 모양의 배의 경우 큰 배에 추돌을 당했을 때. 지금 또 나오는군요. 계단이 있고요. 관광객을 위한 테이블이 있고 역시 관광객을 위한 테이블이 앞뒤로 있고 계단이 있으면서 1,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배의 뒷부분을 추돌당했다면 큰 배가 추돌했을 때 얼마나 빠르게 침몰을 했을지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추정하십니까?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진춘택>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작은 배는 바로 전복이 될 수가 있습니다. 전복되는 것이 아니라 침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왜 강에서 저렇게 저런 막바로 침몰이 되냐면 큰 배가 부딪쳤고 유속이 굉장히 빠릅니다. 그러면 넘어진 상황에서 객실도 저렇게 다른 배와 달라서 많지가 않아요. 다 오픈이 된 상황이라 물이 금방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전부 다 방수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객실이 별로 없습니다. 다 노출이 된 상황이고 사람이 들락날락, 저 계단 쪽으로. 그러다 보니까 빨리 전복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너무나 큰 배와 작은 배가 충돌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피할 여력도 없고 그때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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