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지금] 헝가리서 유람선 침몰…"한국인 관광객 다수 탑승"

현지 구조·수색 작업…"사망자 7명 확인"

[앵커]

속보로 이 소식을 전해드려야할 것 같은데요. 헝가리에서 유람선 사고가 났습니다.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을 해서 가라앉았고, 지금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7명 사망자 얘기까지 나왔는데요. 지금 걱정이 또 되는 게 한국인들이 해당 유람선에 탔던 것으로 외교부가 파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한국인들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확인이 된 게 어디까지인가요?

[기자]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유람선에 한국에서 간 단체 관광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고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명피해 상황 등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29일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했습니다.

34명이 탄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한 것인데요.

현장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소방선 등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초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가, 조금 전 7명이 숨졌다고 전해졌습니다.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조된 탑승객 중 1명은 사고 지점에서 약 3.2㎞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34명이 타고 있었고 지금까지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다수의 한국인 관광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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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울교통공사가 오늘(30일) 지하철 내 재해와 재난에 대응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한다는 소식입니다.

훈련은 오늘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데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테러범이 대합실에 설치한 폭발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인데요.

다만, 훈련 중에도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전동차 내 안내방송으로 시민들에게 훈련 사실을 알릴 예정입니다.

[앵커]

방금 속보로 전해드렸던 헝가리 침몰 유람선과 관련해서는 헝가리 경찰도 침몰 유람선에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했다고 확인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미국 국방당국에서 러시아의 핵실험 가능성을 말했네요?

[기자]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수장인 로버트 애슐리 중장이 군축 포럼에서 한 말입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아마도 '무수율'(Zero Yield) 실험 방식으로 핵실험 동결, 모라토리엄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무수율 실험'은 폭발 시 핵에너지를 거의 방출하지 않는 매우 작은 규모의 핵실험을 뜻합니다.

핵실험 장소로는 북극해 군도인 노바야제믈랴 제도가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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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분리독립 재투표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분리독립 제2 주민투표 법안을 공개했는데요.

니콜라 스터전 자치정부 수반은 투표시기로 내년 하반기를 꼽았습니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관련해 스코틀랜드에서는 브렉시트 반대 의사가 더 많았습니다.

이때문에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브렉시트를 하기보다는 '독립 국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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