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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헝가리 유람선 침몰, 7명 사망·19명 실종…한국인 33명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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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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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29일(현지시간) 침몰한 유람선에 다수의 한국인 여행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저녁 9시쯤 부다페스트 부다강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 7명에 대한 국적과 신원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헝가리대사관은 사고 인지 즉시 현장대책반을 구성,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헝가리 관계당국과 협조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병원에 후송된 구조자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사 측과 향후 대책을 협의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속한 구조작업과 필요한 영사조력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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