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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봉준호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주 52시간 지키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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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세대공감…40대 '뉴스 Pick'

#"따봉 봉준호, 한국영화 파이팅"



[앵커]

다음 뉴스 < 기생충 > 소개해주시죠.

[고현준/40대 공감 위원 : 네, 모처럼 반가운 소식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이죠. 황금종려상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오늘(27일) 우리 공감위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픽한 뉴스는 < 한국영화 100년 최고의 순간 > 입니다. 칸 국제영화제,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영화제입니다. 이 영화제의 1등 트로피, 황금종려상은 영화인들이라면 누구나 품에 안고 싶은 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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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은) 봉준호 감독의 < 기생충 >!]

[봉준호/영화감독 (현지시간 25일) : 12살의 나이에 영화감독이 되기로 마음먹었던 소심하고 어리숙한 영화광이었습니다. 이 트로피를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메르시 보쿠(매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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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40대 공감 위원 :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들을 보면 안 보신 분들도 제목은 알만큼 다들 영화사의 걸작으로 남아있는데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이 대열에 합류한 것입니다. 축구로 따지자면 월드컵, 과학으로 따지면 노벨상, 황금종려상은 그런 상인 것입니다. 마침 올해가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개봉된 후 정확히 100년 되는 해인데요. 한국 영화 100년 최고의 순간, 오늘 공감위원님들과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서 픽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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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마음은 함께 했습니다만 가보지 못했잖아요. 그래서 당시 칸의 상황은 어땠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래서 생생한 이야기 들어보는 뜬금폰 시간 마련했습니다. 칸 현지에서 그 감동을 함께 느끼고 오신 분입니다. 장영엽 씨네21 기자 연결되어있는데요. 안녕하세요.

Q. 봉준호 '기생충' 황금종려상…당시 분위기는?

Q. 봉준호·송강호, 수상 예상했나?

A. "굉장히 조심스럽고 침착한 분위기였다" "내심 어느 정도는 기대하고 있었을 것"

Q. 황금종려상 후 기자회견서 한 질문은?

A. "'봉준호 자체가 장르다'라는 평가도 나와" "기생충, 봉준호 작품세계에서의 위치 물어" "'봉준호가 영화다'라는 이야기 듣고 싶었다 대답"

Q. 현지서 '기생충' 관람한 사람들 반응은?

A. "기생충 속 양극화, 전 세계 보편적 이슈"

Q. 봉준호 '기생충' 수상…이유는?

A. "칸 심사위원단 구성이 봉준호 감독에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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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다른 영화도 이야기를 해봤는데 '기생충'으로 들어가죠.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이라는 영화 어떤 영화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저희가 잠깐 영화 소개를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영화 < 기생충 > (화면제공 : CJ엔터테인먼트) : 안녕하세요. 전원 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입니다. 아버지 김기택입니다. 무척 좋은 분이신데 직업이 없으세요. (아들아! 네가 자랑스럽다.) 과연 우리 가족도 고정 수입이 생겨날까요?]

[봉준호/영화감독 (현지시간 25일) : 언제나 저 자신이 장르 영화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좀 이상한 장르 영화를 만들죠. 장르 영화를 만드는데 장르 규칙을 잘 따르지 않고 사회 현실이나 이런 것들이 들어가게 되는 것 같고요.]

[송강호/배우 (현지시간 25일) : (봉준호 감독은) 사회를 바라보는 어떤 깊은 통찰력 이런 것들을 매 작품을 통해서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던것 같아요.]

· 빈부격차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기생충'

· 양극화 문제 재치 있게 풀어…"우리 모두의 이야기"

[봉준호/영화감독 (현지시간 25일) : 영화라는 게 감독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닌데 송강호 선배처럼 위대한 배우들, 우리 영화의 훌륭한 배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 이 두 가지가 어필한 것이 아닌가…저는 생각이 듭니다.]

[송강호/배우 (현지시간 25일) : 이런 훌륭한 감독과 계속 작업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 배우 입장에서는 행운을 넘어서 큰 복을 받는 그런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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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기생충' 주 52시간 적용하려 노력"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T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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