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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엘리트 인도 유나이티드 2-0 제압...4강 놓고 베트남 임모탈스와 복수혈전[EACC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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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엘리트의 원창연(가운데)이 승리를 확정한 후 환호하고 있다.


[상하이(중국)=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8강 1일차 경기에서 베트남 임모탈스에게 일격을 당했던 한국의 엘리트가 인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 진출을 위해 복수전을 펼치게 됐다.

엘리트는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25일 열린 EACC 스프링 2019 8강 2일차 경기에서 인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패자조 결승에 진출, 8강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긴 베트남 임모탈스와 4강 진출을 둔 경기를 펼치게 됐다.

엘리트의 선두 주자는 전날 아쉬운 경기를 펼쳤던 변우진이었다. 상대는 인도 유나이티드의 렌띠 노비안 사트리아 푸르완토. 변우진은 전날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편안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변우진은 전반전 중반 코너킥에 이은 중앙 공략으로 첫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후반전 중반에는 우측에서 수비를 끌어낸 뒤 중앙으로 패스 아크서클 주변에서 왼쪽으로 꺾어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인도의 푸르완토는 후반전 경기 종료 직전 중앙에서 한골 넣으며 2-1로 따라왔지만 여기까지였다.

2세트에는 원창연이 인도 유나이티드의 무함마드 아크바르를 상대했다.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 끝에 전후반을 0-0 득점 없이 마무리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위기를 극복한 원창연은 반격으로 우측을 공략한 후 중앙으로 패스해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인저리 타임에 상대가 집중력을 잠시 흐트러진 사이 우측 돌파 이후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차분히 밀어 넣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원창연은 긴장이 풀린 듯 연장 후반에 하골을 더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4강 진출을 위한 조 2위 자리를 두고 충격의 패배를 안긴 베트남 임모탈스와 경기를 펼친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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