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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로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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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서 실험하다 사고… 6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23일 오후 6시22분께 강원 강릉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연료전기 세라믹 부품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현장 일대 모습.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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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연료전기 세라믹부품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숨졌고 6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이날 오후 6시22분께 400㎥ 규모의 세라믹 부품공장에서 수소탱크 3기 테스트를 진행하다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6명 등 총 8명으로 집계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상자 8명은 사고 직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폭발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2차에 걸친 인명검색을 진행했다. 다행히도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소방당국은 8시1분께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폭발이 일어난 곳은 연료전지세라믹 부품공장으로 수소탱크와 관련된 실험을 진행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습되는 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폭발은 폭발 지점에서 수 ㎞ 떨어진 지점에서도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컸다. 폭발 이후 3300㎡ 규모의 공장 건물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다행히 폭발이 대규모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아 폭발로 인한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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