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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외교기밀' 잇단 공개…한국당 내서도 '비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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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국익 해쳐" 강효상 비판



[앵커]

강효상 의원이 외교 관련해서 민감한 내용을 공개한 것은 이번에 문제가 된 정상 간 통화 내용 뿐만이 아닙니다. 국가 간에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외교 사안을 청와대와 외교 당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공개한 바가 있죠. 기밀 누설과 관련해서 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같은 당의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은 "국익을 해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면서 강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강효상 의원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민감한 외교 사안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당일에도,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월 28일) : 제가 하노이의 미국 외교 소식통하고 베트남 시간 오전 10시쯤이죠, 통화를 했는데 상당히 난기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구체적인 협상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월 28일) : (회담 전 실무자들이 올린 최종 보고서에)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는 서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경제제재는 완전한 해제는 안 된다…]

지난 달 한·미 정상회담 전에도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한 얘기라면서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지난달 2일) :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하도 졸라서 수용했다' 이런 얘기를 저에게 해줬습니다. 11일 (회담) 날짜도 일방적으로 미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았습니다. 우리 정부가 얼마나 절박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강효상 의원에 대한 비판은 여당뿐 아니라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나왔습니다.

한국당 소속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은 "이번 외교기밀 누설 사태를 대한민국 국회 외통위원장으로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민감한 시기에 국익을 해치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슈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청와대를 비롯한 당사자 모두 책임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강희연, 손준수,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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