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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법정출석…"故노무현 추도식 못가 너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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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일정으로 노무현 10주기 참석 못해

"깨어있는 시민분들 추도식 참석해주실 것"

재판에서는 '킹크랩 시연회' 두고 공방 예정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의혹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4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5.09.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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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옥성구 기자 = 김경수(52) 경남도지사가 항소심 재판 일정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23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 심리로 열리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등 혐의 항소심 5차 공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 지사는 항소심 재판 전인 오후 1시45분께 서울법원종합청사에 출석했다.

취재진이 '노 전 대통령 10주기에 재판으로 참석 못 하게 됐는데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린다'고 하자 김 지사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너무 아쉽다. 저를 대신해서 깨어있는 시민들께서 봉하마을을 찾아주시고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아쉽지만 저는 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해로 10년이다. 이제는 정말 떠내보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번 추도식을 준비했는데 어려워졌다"며 "항소심 재판 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아직은 재판이 진행 중이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반드시 여러분과 함께 '진실의 순간'을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2심 재판부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서유기' 박모(33)씨를 증인으로 불러 김 지사의 1심 실형 판단의 결정적 근거가 됐던 '킹크랩 시연회'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박씨는 경공모 사무실에서 숙식하며 매일 댓글 작업 기사 내역을 엑셀 파일로 정리해 '드루킹' 김동원(50)씨에게 전달하는 방식 등으로 댓글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 특히 박씨는 김씨의 지시로 '킹크랩 시연회'에 사용할 브리핑 초안 자료를 만들어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박씨에게 받은 자료를 토대로 '4.KingCrab<극비>'라는 킹크랩 내용이 포함된 부분을 포함해 '201611 온라인정보보고' 문서를 만들었고, 이를 김 지사한테 브리핑한 후 킹크랩을 시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 지사는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도 없고, 사실관계도 다르다"며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지사 측은 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해 브리핑은 들었지만, 경공모 조직에 대한 설명이었을 뿐 킹크랩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해 킹크랩 시연회를 두고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김 지사는 2016년 12월4일부터 지난해 2월1일까지 드루킹 일당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기사 7만6000여개에 달린 글 118만8800여개의 공감·비공감 신호 8840만1200여회를 조작하는데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2심에서 보석이 허가돼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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