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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지급능력 하락…단기외채비율 3년9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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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외채권·순대외금융자산 '사상 최고'

한은 "대외지급능력 양호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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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19.5.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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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대외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이 3월 말 기준으로 3년 9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또 한국이 외국에서 받아야 할 채권에서 갚을 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단기외채/준비자산 비율은 2018년 12월말 대비 0.6%p(포인트) 상승한 31.9%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2분기(3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단기외채는 만기 1년 미만의 외채다. 단기외채 비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대외지급능력이 악화된 것으로 본다. 단기외채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다.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은 2018년 12월말보다 0.6%p 늘어난 29.4%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분기(30.2%) 이후 6년 만에 최고다.

한국은행은 "지난 분기보다 단기외채 비율과 비중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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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제외한 순대외채권은 4742억달러로 전분기보다 67억달러가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채권은 전분기말보다 67억달러 늘어난 9148억달러였고, 대외채무는 전분기보다 1000만달러 준 4406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제외한 순대외금융자산은 2018년 1분기 이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4362억달러로 전분기보다 233억달러 늘었다.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직접투자와 증권투자가 늘고, 투자한 주요국의 주가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외금융자산은 직접투자와 증권투자를 중심으로 늘었다. 대외금융자산은 1조5733억달러로 전분기보다 528억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하락과 국내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96억달러 증가한 1조1371억달러로 집계됐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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