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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2명만 모여도 '할인'… 카카오커머스, 공동구매 '톡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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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카카오톡 쇼핑하기' 신규 서비스… 공동구매 모델 활용해 자발적 입소문 효과 노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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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커머스 자회사 신개념 공동구매 서비스를 내놨다. 사용자 스스로 공동구매 거래를 만들고, 단 1명만 참여해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커머스가 2인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 OBT(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톡딜은 6월 말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서며, 다음쇼핑, 카카오톡 #(샵) 쇼핑, 카카오스타일 등 플랫폼에도 함께 노출된다.

톡딜은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 쇼핑 서비스 '카카오톡 쇼핑하기'에 새롭게 적용되는 공동구매 서비스다. 2명만 모여도 할인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 효과 창출을 노린다.

기존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가 지인 간 선물을 주고받는 데 집중했다면, 톡딜은 카카오톡 친구는 물론 모르는 이들과도 함께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다. 관계형 커머스를 지향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새로운 시도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톡딜로 지정된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 나오는 '딜 오픈' 버튼을 누르고 결제를 진행하면 직접 공동구매 거래를 만들 수 있다. 24시간 내에 다른 참여자가 1명이라도 함께 구매하면 톡딜이 성사된다. 다른 이용자가 만든 거래를 선택 및 결제해도 할인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가 확정되면 '카카오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딜 개설자는 결제금액의 2%, 딜 참여자는 결제금액의1%를 '카카오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카카오포인트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카카오커머스 플랫폼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톡딜은 이용자들에게 구매가 성사되기까지 많은 인원수를 모으고 기다려야 하는 기존 공동구매의 허들을 최소화하면서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마케팅 공간이 부족해 최근 극심한 가격 경쟁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에게는 매출에 비례해 마케팅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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