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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황금종려상 받나···평점 최상위권·미디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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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AP/뉴시스】봉준호 감독, 배우 최우식, 이선균, 조여정(왼쪽부터)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기생충' 시사회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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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세계 평단·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한 '기생충'은 프랑스 현지 매체 '르 필름 프랑세즈'에서 만점을 뜻하는 황금종려가지 4개를 받았다. 현재 상영된 영화 중 두번째로 평점이 높다.

이 소식지의 현재 최고 평점은 페드로 알모도바르(70) 감독의 '페인 & 글로리'다. 평단 15명 중 11명의 선택을 받으며 황금종려가지 5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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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AP/뉴시스】배우 조여정, 이정은, 이선균, 송강호(왼쪽부터)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기생충' 시사회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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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피비린내 나는 한국 풍자극이 당신을 괴롭게 할 것"이라며 4개 반의 평점을 매겼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기생충'은 덩굴손이 당신 속으로 깊숙이 박힌다"며 별점 4개반(5개 만점)을 줬다. 가디언에서 할리우드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56)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5개 만점을 받았다.

영화제 소식지이나 평론가들 평점은 수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화제작이 없다던 영화제 초반과는 다른 분위기다. 후반부에 공개된 작품들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생충' 역시 뜨거운 찬사를 받으면서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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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AP/뉴시스】배우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왼쪽부터)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기생충' 시사회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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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준은 "'기생충'은 올해 초청작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라고 치켜세웠다.

해외 언론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생충'은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 '옥자'와 마찬가지로 사회 현실을 풍자했다. 진짜 괴물은 인간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평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도 "봉 감독은 장르 변주의 귀재다. 전작들보다 웃음이 더 어두워졌고 분노의 목소리는 절망스럽다"고 했다.

'기생충'이 수상할 경우 한국영화는 9년 만에 쾌거를 이루게 된다. 2010년 이창동(65)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받은 후 무관에 그치고 있다.

봉 감독은 '괴물'(2006, 감독주간) '도쿄!'(2008, 주목할 만한 시선) '마더'(2009, 주목할 만한 시선) '옥자'(2017, 경쟁)에 이어 5번째로 칸에 입성했다.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이다. 배우 송강호(50)·이선균(44)·조여정(38)·최우식(29)·박소담(28) 등이 출연했다.

작품 21편이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은 25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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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AP/뉴시스】봉준호(왼쪽) 감독과 배우 최우식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기생충' 시사회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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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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