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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쏘카, 장기대여·차량공유 결합 '쏘카 페어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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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차량 안쓸 때 공유하는 장기대여 모델]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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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장기 대여와 차량 공유를 결합한 '쏘카 페어링'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쏘카는 오는 7월까지 쏘카 앱 내 이벤트 메뉴와 SNS 광고를 통해 쏘카 페어링 오너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쏘카 페어링은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장기 대여한 뒤,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다른 사용자에게 공유하는 모델이다. 공유한 만큼 차량 대여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쏘카는 오너 취향이 반영되도록 내부 옵션 및 일부 아이템 추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투싼, 그랜저, 벤츠 GLA, BMW 3시리즈, 지프 레니게이드, MINI 5 등 14종의 다양한 차종에 대해 오너 신청이 가능하다. 오너 신청과 계약을 완료한 사용자가 여행후기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첫 3개월 대여료를 50% 할인한다. 할인 적용 시 월 대여료는 차종에 따라 24만~60만원이다. 쏘카는 가족 캠핑, 반려견과 자동차여행 등 자신만의 콘텐츠를 보유한 오너들을 별도 선발해 50% 대여료 할인과 함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중 쏘카 페어링을 위한 별도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오너가 앱 내 캘린더 기능을 통해 차량 공유를 원하는 일정을 관리하고, 게스트는 쏘카 앱 내 쏘카 페어링 예약 기능을 통해 오너, 차량 정보 확인부터 대여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쏘카는 지난달 테슬라와 협업해 쏘카 페어링의 테슬라 오너 20명을 모집한 바 있다. 쏘카는 이달 중 일부 회원 대상으로 해당 오너들의 테슬라 차량을 무료로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희 쏘카 신규사업본부장은 "카셰어링 서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취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차량 공유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면서 "쏘카 페어링은 개인화된 차량공유를 통해 이동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을 기반으로 개인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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