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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현장] 리우츠핑 텐센트 총재 “우린 전복자가 아니라 조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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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리우츠핑(刘炽平) 텐센트 총재/사진=플래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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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은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격차가 더욱 좁혀지고 세계의 디지털화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21일 윈난성 쿤밍(昆明)에서 개막한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서밋(腾讯全球数字生态大会, 이하 텐센트 서밋)’에서 리우츠핑(刘炽平) 텐센트 총재가 한 말이다.

리우츠핑은 ‘개방형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텐센트는 B2B, B2C 업무 파트너, 투자 파트너와 함께 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제공하려 한다. 텐센트는 인터넷 업계의 전복자가 아니라 업계의 수준을 높이는 ‘조력자’가 되기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터넷 산업’에서 ‘산업 인터넷’으로 진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래의 인터넷은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핵심 능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산업 인터넷은 중국 경제를 빠른 속도에서 높은 품질로 전환시키는데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우츠핑은 ‘디지털 글로벌화’에서 ‘글로벌 디지털화’를 예상했다. 그는 “향후 20년 동안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심도 있게 융합되어 상품과 서비스 사이의 경계가 더욱 좁혀지고, 전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디지털화에 따라 디지털 기술과 정보 기술은 글로벌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가 될 것”이라 밝혔다. 리우츠핑 총재는 전통산업과 신흥개발지역이 디지털화를 통해 업그레이드되고 발전할 것이라 강조했다.

끝으로 리우츠핑 총재는 ‘건전하고, 개방적이며, 공평하면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를 위해 텐센트가 노력하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텐센트 서밋이 열린 윈난 쿤밍은 지난해부터 텐센트가 산업인터넷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지역이다. 텐센트는 윈난성 정부와 함께 ‘여행윈난(游云南)’이라는 서비스를 공동 론칭해 지역 디지털화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2018년 6월 출시된 여행윈난은 윈난성에 특화된 서비스다. 관광지 안내를 비롯해 입장권, 숙식박, 교통 서비스를 QR 코드로 결제할있다. 이러한 편리성으로 관광객은 물론 파트너십을 맺은 상인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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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상래(xiangla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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