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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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히려 왜 이 시점에, 누구에 의해 어떤 이유에 의해 (해당 대화 내용이) 언론에 유출됐는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정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으로 과거사 진상조사단 업무를 담당했고 윤 총경은 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에서 이 행정관과 함께 근무했다.
앞서 SBS는 가수 승리와 정준영씨가 있던 단체 대화방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총경이 경찰에 소환되기 하루 전날인 지난 3월 14일 이 행정관과 비밀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SBS는 또 윤 총경과 이 행정관이 메신저 대화 중에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비서관들의 저녁 자리를 주선했다는 내용도 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목된 이 행정관이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비서관들과의 저녁 자리를 주선했다는 SBS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행정관이 그 모임(저녁 자리)에 대해 어떠한 대화도 나눈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1일 SBS는 윤 총경이 버닝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던 시기 이 행정관과 만남을 조율한 메시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윤 총경은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던 지난 3월 11일 이 행정관에게 청와대 근처에서 만나자며 메시지를 보냈다고 윤 총경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찾아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두 사람이 실제 만났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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