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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취향 저격"…멜론,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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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멜론DJ에 인기 플레이리스트 정기 연재…멜론DJ 이용자 2년간 2배↑]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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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이용자 취향 중심의 맞춤형 음악감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멜론은 이달 모바일앱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워진 음악감상 방식을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먼저 멜론 회원과 전문가,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감상 경험 기반 서비스 ‘멜론DJ’를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 페이지를 개편해 직관성을 높이고, 인기 멜론DJ들의 장르나 콘셉트별 '플레이리스트'를 정기적으로 연재한다.

멜론DJ는 멜론 이용자가 직접 DJ가 돼 본인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는 서비스다. 타인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신곡이나 추억의 곡을 발견하고, 이용자간 소통이 확대되면서 지난 10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멜론DJ는 약 3만명이며, 멜론DJ 주간 평균 사용자수는 최근 2년간 약 2배 늘었다. 같은 기간 멜론DJ의 일평균 플레이리스트 클릭수도 2.5배 늘었다.

멜론은 '장르 음악'도 약 150가지로 전문화·세분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 장르의 이해와 감상을 돕는 플레이리스트 및 새로운 곡과 아티스트를 만나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멜론은 12만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한다. 곡 단위에서 플레이리스트 단위로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감상 패턴에 맞춰 특정 상황, 시간, 요일에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플레이리스트와 이용 방법을 제안한다.

한희원 카카오 음악사업부문장은 “다양하고 깊어진 이용자의 음악적 취향과 경험을 존중하고, 이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멜론의 가장 큰 자산인 메가데이터를 활용한 심화된 큐레이션과 이용자 친화 서비스로 음악 감상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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