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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T-젬알토, 블록체인 기반 '커넥티드카' 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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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에 블록체인 보안 기술 적용 협력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통신모듈 결합, 자율주행 안전 확보

차량 제조사·B2B 커넥티드카 시장 선도 계획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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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통신사 KT와 글로벌 통신모듈 개발사 젬알토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결합한 5G 커넥티드카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21일 서울 KT광화문빌딩에서 젬알토(Gemalto)와 '5G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T의 블록체인 기반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를 젬알토의 차량용 통신모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통신모듈은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차량과 차량 외부를 연결하는 커넥티드카의 핵심부품이다. 차량 원격제어, 교통상황 수신, 차량위치 추적 등을 가능케 하는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기가스텔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IP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KT와 젬알토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 공유 차원을 넘어 5G 커넥티드카 사업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사업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될 기가스텔스 기반의 차량용 통신모듈을 연내 차량 제조사 및 B2B 시장에 공급해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커넥티드카 시장의 차세대 보안 사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이동면 사장은 "5G 자율주행 시대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를 커넥티드카 플랫폼에 적용하게 됐다"며 "양사가 지속 협력해 5G 커넥티드카 보안 사업의 생태계를 견인하고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젬알토의 필립 발리(Philippe Vallee) 사장은 "KT의 블록체인 보안 기술과 젬알토의 검증된 통신모듈을 결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5G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KT의 기가스텔스 프로젝트뿐 아니라 더 많은 분야에서 KT와 협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현대자동차, 벤츠 등 14개 차량 제조사에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T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3월 기준 약47%로 국내 1위다.

KT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 차량 관제용 플랫폼(GVP, GiGA Vehicle Platform) 등을 개발 및 공급하는 토털 커넥티드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고 있다.

젬알토는 차량용 통신모듈 제조 기업으로 5G 디지털 ID 및 보안 분야에서 eSIM, 통신모듈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eSIM 매니지먼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매출 26조원 규모의 글로벌 보안 기업이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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