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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금감원,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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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김희주 기자


보험약관에 등장하는 개호비(간병비), 캐스트료(서고붕대료) 등 어려운 보험용어와 표현을 보험소비자가 직접 바꾸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가 열린다.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6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위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모 과제는 ▲알기 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 등 3개다. 알기 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 대상 수상자에게는 금융감독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보험약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보험약관이 갈수록 보험소비자가 이해하기 힘들게 작성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라 마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보험약관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며 "약관 이해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 스스로가 어려운 약관 및 용어 등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주 기자 hj8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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