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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5월 분양시장 활짝` 지난 주말 오픈 현장마다 방문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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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입장을 대기중인 인파 [사진 =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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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분양승인지연과 연휴 등으로 묵혔던 분양물량이 수도권 곳곳에서 일제히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일요일에는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궂었지만 현장마다 1만여명에서 많게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롯데건설 측은 주말 3일간 3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장 분양소장은 "4호선 길음역 인접지로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인근이 대규모 신흥주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고, 인근 시세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실수요자 위주의 방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508-16번지 일대에 2029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단지로 일반분양은 637세대다. 3.3㎡ 당 평균분양가는 2289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청약은 오는 22~23일 무순위(사전)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4일 예정이다.

올해 과천 첫 공급 물량인 GS건설의 '과천자이'에도 적지않은 방문객이 몰렸다. 모델하우스 오픈 후 약 3만 2000여명이 다녀간 이 현장은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권인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 재건축 물량이다. 과천 최고 분양가인 3.3㎡당 3253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총 2099세대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25㎡, 783세대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30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6월 10~12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동양건설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검단 파라곤'에는 주말동안 1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들어서는 물량으로 총 2009세대 중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 84㎡ 단일면적, 887세대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6월 10~12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를 3.3㎡당 1100만 원대로 검단신도시에서는 가장 합리적으로 책정했고, 더블역세권인데다, 학세권·숲세권에 '내 집 앞 창고' 등 특화설계를 적용했다는 점에 관심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서남부권 교통 중심지인 장현지구에서는 동원개발이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 공급에 나섰다. 345세대 규모로 3.3㎡ 당 분양가는 평균 1279만선으로 책정됐다. 1만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힌 동원개발 분양관계자는 "비규제 택지지구로 규제의 영향이 적고 민간택지에 비해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신 것 같다"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 실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혜택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6월 10~12일 3일간 진행한다.

경기 성남 구도심인 중원구 중앙동 3558번지에 들어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에도 지난주 금요일부터 3일간 2만9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코오롱글로벌이 공급하는 물량으로 2411세대 규모 중 100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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