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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재혼남과 함께 `중학생 딸 살해`한 친모 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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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남편과 함께 중학생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친어머니가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유모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했다.

유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무안군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재혼한 남편 30대 김모 씨와 함께 만 12세인 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이튿날 오전 광주 동구 한 저수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김 씨는 자신을 성범죄자로 신고한 의붓딸에게 복수하고자 살인을 저지르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및 사체유기)로 구속돼 앞서 검찰에 송치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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