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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소니-MS, 클라우드 게임 시장 개척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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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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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사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 (출처 MS 홈페이지)
콘솔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 상대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와 MS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 개발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제휴를 맺고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에따라 MS의 '윈도 애저' 기반으로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를 발표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다. 중국 텐센트도 '스타트' 서비스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대형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따라 이번 소니와 MS의 제휴는 이 같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공동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PS)을, MS는 X박스를 통해 콘솔 게임 시장에서의 피할 수 없는 라이벌로 경쟁을 거듭하는 중이다. 때문에 이 같은 양사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계는 5G 환경과 맞물려 클라우드 게임이 급격히 발전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 같은 협업이 성사됐다는 평이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결단이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양사의 협업은 클라우드 게임 분야에만 국한된다는 것. 기존 콘솔 게임 부문에서는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경쟁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클라우드 게임뿐만 아니라 이미지 센서 반도체와 AI 기술을 연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차량 영역에서의 점유율을 확보하거나 TV나 스피커 등에 AI 음성 인식 비서를 탑재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경쟁력을 쌓아갈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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