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아이돌 연습생이 눈앞에’…SKT, ‘프로듀서 X 101’ VR영상 독점 제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프로듀스X101’ VR 영상 캡쳐 이미지. 제공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SK텔레콤이 불꽃축제 VR부터 골프 5G 생중계, 아이돌 경연 VR까지 제공하면 ‘5G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의 일환으로 엠넷의 인기 아이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의 VR영상 100여 편을 18일부터 독점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G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옥수수 5GX관’에 프로듀스 X 101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지난 2016년 첫 방송을 시작한 프로듀스 X 101은 톱스타를 꿈꾸는 K팝 연습생들이 펼치는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로,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VR영상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 기획·촬영 단계부터 5G를 접목했다. 풀HD 대비 최소 4배 선명한 3D UHD 특수카메라로 합동무대를 촬영하고, 자연스러운 3D 영상을 위한 ‘영상 왜곡 보정 기술’, 다수의 출연자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 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출연 연습생들이 바로 눈앞에서 춤추는 듯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좋아하는 연습생을 확대해 표정과 율동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는 등 TV로 시청할 때와 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프로듀스 X 101 VR영상은 옥수수 애플리케이션의 5GX관에서 SK텔레콤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옥수수 5GX관에 등록된 VR영상은 400여 편이다. 5G 오리지널 콘텐츠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VR영상 누적 시청도 17일 기준 140만 뷰를 돌파했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콘텐츠는 VR영화인 ‘1인치’, 아이돌VR인 ‘아이돌라디오’ ·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트와이스랜드 순이었다. 양정원의 VR 피트니스, ‘원데이트립’ 등 가상현실 콘텐츠의 도움을 받아 운동, 세계 여행을 즐기는 고객도 많았다.

양맹석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그룹장은 “5G 상용화 이후 옥수수 5GX관과 소셜VR 통한 VR콘텐츠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5G를 5G답게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전용 서비스와 콘텐츠를 빠르게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