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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인보사 시술 3707건 15년간 추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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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 들여 매년 20종 이상 검사

처방받은 병원에 환자 등록해야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생과)이 800억원을 들여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투여한 모든 환자에게 15년의 장기추적 조사를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지난 2017년 말 인보사 출시 후 상업 판매된 3707건이 새롭게 포함됐다. 앞서 코오롱생과는 임상에 참여했던 투여환자 163건에 대해서도 15년짜리 장기추적을 해오고 있었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 당시와 성분 세포가 다르다는 이유로 최근 논란이 됐다. 새로 추적조사를 받게 되는 환자들은 올해부터 15년동안 매년 20개 이상의 주요 항목 검사를 받게 된다. 장기추적 조사의 세부 항목은 식약처와 협의 하에 정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보사를 투약한 병원은 한국의약품 안전관리원의 ‘인보사케이주 장기추적조사 환자등록 시스템’에 환자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인보사를 처방받았던 환자는 처방 병원에 방문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등록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콜센터(02-3677-4020)를 통한 자세한 문의도 가능하다. 코오롱생과 측은 “환자 개인 정보는 저희가 알 수 없으니, 꼭 환자 정보를 등록해달라”고 말했다. 파악된 3707건은 환자 수가 아닌 상업 판매 건수다.

코오롱생과는 현재 정형외과 의사 설명회, 환자 등록 안내를 위한 투여 병원 방문 설명, 처방 병원과 환자를 위한 콜센터(02-3677-4020) 운영 등 장기추적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우석 코오롱생과 대표는 “인보사 투여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인보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회사의 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기추적 조사에는 약 8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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