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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제약바이오協, 국내 제약사 우즈벡 시장진출 지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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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보건부와 MOU…민관 실무협의체 참여 논의

뉴시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국내 제약사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우즈벡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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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국내 제약사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국내 제약사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우즈벡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이 만나 체결한 ‘제약분야 협력을 위한 MOU’ 후속조치다.

이번 MOU에 따라 양국 정부는 의약품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마련, 관계 부처와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 조직 운영 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제약사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민관 실무협의체는 국내 제약기업 전용 클러스터 조성과 기본 인프라 구축, 국내 의약품의 판로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조원 규모로 크지 않지만, 2015년 이후 연평균 6%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선진의약품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을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취급하고 있다.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보건부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제약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 등을 위해 6월에도 방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의약품은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하는 등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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