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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오!쎈 인터뷰] 김정균 SK텔레콤 감독, "팬들 응원 부응하고 파, 끝까지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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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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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타이베이(대만), 고용준 기자] "4강 진출 소감이요? 이번 MSI 목표는 우승이라, 목표로 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죠."

담담했다. 그룹 스테이지 4일차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려 2위로 녹아웃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올라간 김정균.SK텔레콤 감독은 다시 한 번 SK텔레콤의 MSI 목표를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SK텔레콤 선수단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이동을 마무리했다. 16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서 전화로 연결된 김정균 감독은 "4강 진출 소감이라는 것이 달리 드릴 말씀이 없어요"라고 말문을 열면서 "이번 MSI 목표를 우승으로 생각하고 왔습니다. 4강 진출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되네요"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를 7승 3패, 2위로 마무리했다. 김정균 감독은 "그룹 스테이지를 돌아본다면 출국전 선수단에게 그 어느 상황이 오더라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우승할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출국 했습니다"라며 "그룹 스테이지를 앞만 보지 말고 전체 일정을 보고 준비를 해왔는데, 연패를 했을 때 '선수들이 주눅들었을까'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었어요. 정규시즌과 달리 짧은 기간에 치르는 방식이라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면 되고, 장점은 조금 더 유지하면서 다듬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에 잘하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난감한 상황이라 길게 보고 대회에 임했습니다"라고 그룹 스테이지를 돌아봤다.

덧붙여 김 감독은 "초반 경기력보다 좋아지면서 선수들 개개인. 특히 해외 대회 처음인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나머지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그런 점들이 좋았어요. 경기를 거듭할 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서 기뻤습니다"고 선수들의 노력과 발전에 대해 칭찬을 이어나갔다.

4강서 맞붙을 G2 e스포츠에 대해 김정균 감독은 "그룹 스테이지 패배를 꼭 설욕하고 싶다. 전략적인 점과 플레이적인 점을 보완해서 다시 붙는다면 정말 팬 분들이 원하시는 경기력을 보여드릴 것 같아요. 자신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정균 감독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인데요. 정말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굉장히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 팬 분들의 마음에 부응하고 보답하겠습니다. 이번에 꼭 결승에 올라가고 우승까지 해 LCK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해요"라고 팬들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 scrpa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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