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SKT, 강원 고성서 ‘티움 모바일’ 통해 아이들 코딩교육·진로탐색 등 도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인흥초등학교 학생들이 로봇 전문가와 멘토링을 하며 실제 로봇을 체험해보고 있다. 제공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SK텔레콤이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에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을 설치, 학생들의 코딩교육·진로탐색 등을 돕는다.

티움 모바일은 SK텔레콤이 지난 2014년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만든 이동형 ICT 체험관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39곳을 찾았으며, 누적방문객은 26만 명에 달한다. 특히 SK텔레콤은 티움 모바일 체험이 진행된 인흥초등학교는 지난 4월 강원지역 산불 발생 당시 일부 피해를 입은 곳으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40번째 방문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티움 모바일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응원하고 꿈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미래 직업 연구소’는 증강·가상현실(AR·VR), 홀로그램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직업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의 관심이 많은 6개 직종에 종사자를 초청해 멘토링도 진행한다.

또한 아이들의 ICT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알버트 코딩스쿨’을 운영하고, 향후에도 학교에서 코딩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알버트’ 모듈을 기증한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농가의 모내기를 돕고 군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스포츠서울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인흥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직업 멘토링을 제공하며 소방 드론을 시연하고 있다. 제공 | SK텔레콤



◇ SKT, ICT 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
이번 티움 모바일은 학생들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과 함께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이번 티움 모바일에는 ‘미래 직업 연구소’를 설치해 증강·가상현실(AR·VR), 홀로그램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이 진로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예를 들면, 검사 결과 예술 분야의 진로가 적합하다고 나온 학생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연주자 관련 콘텐츠를 체험한다. 실감나는 영상과 사운드 경험을 통해 연주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직 ▲소방관 ▲요리사 ▲경찰관 ▲로봇전문가 ▲음악가 ▲드론 전문가 등을 초청, 아이들이 진로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묻고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멘토링도 함께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코딩교육의 기회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인 ‘알버트 코딩스쿨’이 바로 그것.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향후에도 학생들이 코딩교육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인흥초등학교에 알버트 코딩로봇 10여대를 기증했다.

◇ 강원화재 지역서 다양한 활동 전개
SK텔레콤은 티움 모바일 개관 이외에도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우선 논에 모를 심는 모내기시즌에 맞춰 모내기를 시작하는 20일부터 자율주행 이앙기를 지원한다. 이앙기 지원은 약 9만9174㎡ (약 3만평) 규모 농지의 모내기가 완료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산불피해 복구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강원도 고성에 이앙 작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자율주행 이앙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고성군청에는 주방 취사도구 등 구호물품 100세트도 지원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ICT 기술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 주민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CT 기술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