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18.3%↓…차입금 상환 영향
신규수주도 16.8%↓…잔고는 6조 회복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금호산업은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55억원 대비 23.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3114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2812억원)에 비해 10.8% 증가했다.
금호산업은 신규착공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차입금 상환 결정에 따라, 1분기 순이익은 전년 33억원에서 27억원으로 18.3% 감소했다.
금호산업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1689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42억원을 감소했다. 회사측은 올해에도 영업실적 등 반영으로 차입금 잔액이 더욱 감소하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수주는 3535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4130억원) 대비 16.8% 감소했으나 수주잔고는 작년말 5조9021억원 대비 증가하며 6조원을 돌파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이익 제고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여 기업가치를 더욱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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