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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광주·전남·충북 청주도 '파업 철회'…'버스 대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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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파업 철회하되 협상은 계속



[앵커]

서울 경기와 부산 경남에 이어 이번에는 광주와 전남, 충북 지역 등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협상이 잠정 타결돼서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의 버스 노조는 일단 파업을 철회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14일)과 오늘 새벽 쟁의 조정을 통해 대부분 지역에서는 협상이 타결되거나 조정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협상이 잠정 타결됐습니다.

당초 10.9% 임금인상을 요구했던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어제 오후 총액기준 6.4% 인상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월 16만 원 인상분을 올해와 내년에 8만 원씩 나눠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5·18 기념행사 등 큰 행사를 앞두고 양측이 조금씩 물러선 것입니다.

자정을 넘겨 합의안에 서명한 광양을 마지막으로 전남 지역도 파업철회를 선언했습니다.

대부분 임금은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신 근무일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협상과는 별개로 일부 버스회사들이 하반기 운임 조정안을 제출해 요금 인상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도 일단 파업은 철회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노사는 어제 저녁부터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임금보전 방안과 준공영제 시행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대신 조정기간을 10일 연장해 교섭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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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화, 구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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