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부 결속력 약화하려는 것"
검찰총장 인선은 법무부가 구성하는 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3명 이상의 후보군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후보 1명을 내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2년 임기를 채운 김진태 전 검찰총장의 경우 임기 종료 50여일을 앞두고 후보추천위 공고가 나왔다.
이를 두고 검찰 일각에선 "내부 결속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권 조정에 대한 문 총장의 기자간담회가 다음 주에 예정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차기 총장 추천 공고를 낸 데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법무부는 "후임 총장 추천과 인사청문회 준비에 두 달가량 준비가 필요하다"며 "다른 뜻은 없다"고 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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